2024년 11월 26일(화)

서울대 나온 '김태희'가 수험생들 위해 올린 응원글

인사이트SBS '용팔이'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수능이 한 달 남은 요즘, 과거 김태희가 수험생들을 위해 적었던 응원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김태희가 팬카페에 올렸던 수험생 응원 메시지가 다시 올라와 많은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당시 김태희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 올린다"며 "저도 물론 좌절감 느끼고 자신감 사라질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우울한 마음이 들 땐 그 상태를 최대한 빨리 벗어나는 게 상책이고,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일을 찾아 몰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라 늘 저도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또 깨닫지만..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자체가 가장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요?"라고 가슴에 와닿는 명언을 남겼다.


자신의 상황을 예시로 들면서, "서울대를 갔다고 해서 또는 드라마 한 편을 끝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지금의 작은 실패와 성공을 일희일비하는게 아니라,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진행중인 삶 속에서 조금씩 나아지는 나 자신을 찾아가는데 의미를 두려고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태희는 "지금 눈앞에 닥친 시험들 때문에 죽을 만큼 힘들어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필요없다"며 "우리의 긴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 가운데, 우선 순위를 잊지 마시구, 그냥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하고, 안되는 부분은 내 능력의 한계라 어쩔 수 없으니 난 잘못도 후회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맘편히 받아들이면 안될까요?"라고 전했다.


여느 수험생들과 다를 것 없이 치열한 경쟁을 겪었던 김태희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적은 응원 메시지이다 보니 많은 수험생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수많은 학생들은 해당 글을 읽으며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는 글", "요즘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가 된다", "김태희는 멘탈도 예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