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응답하라' 신원호 PD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은 1974년"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가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홀에서는 tvN 10 페스티벌 컨벤션 라이브세션 '응답하라! 쌍문동 청춘들의 오늘!'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원호 PD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응답하라 1988' DVD 작업을 했다"며 "내년에 방영된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호 PD는 이어 "내년에 선보일 후속 드라마는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의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며 "이우정 작가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차기작 발언에 '응답하라 1988' 종영 당시 신원호 PD가 발언한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신원호 PD는 "1988년에 이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1974년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차기작 발언과 맞물리면서 '응답하라' 후속 시리즈로 '응답하라 1974'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같이 참석한 '응답하라 1988' 주역 이동휘와 안재홍은 "내년 차기작 출연을 위해 스케줄을 비워놓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