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英 언론 "맨유, 루니에게 385억 지급 후 방출 계획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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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웨인 루니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맨유가 팀의 주장 루니를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방출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루니의 방출이 결정될 경우 맨유는 계약 만료 때가지 그가 받게 될 주급 2,600만 파운드(한화 약 358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며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와 중국 슈퍼리그의 많은 클럽들이 루니를 탐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루니는 맨유에서 주급 30만 파운드(한화 약 4억 1,400만원)를 받고 있다. 이 주급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그의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하지만 루니는 이번 시즌 들어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그에 대한 '위기설'과 '방출설'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특히 소속팀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설 자리를 잃으면서 그의 입지는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이다.


미러는 "루니는 계약이 끝날 때까지 맨유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며 "하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이라면 그는 맨유에서 계속 생활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는 "루니가 계속되는 포지션 변경에 혼란을 겪고 있다"며 루니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