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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박나래에게 빌린 전세금 1억 원을 갚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SBS러브 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나래는 "큰 손 한 분과 채무관계를 모두 청산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양세형이 "내가 박나래 씨에게 빌린 1억을 모두 갚았다"고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감사의 마음으로 동생인 양세찬과 함께 박나래 씨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 청취자가 '어떤 선물을 준비했냐'고 묻자 양세형은 "고마운 마음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동생과 정확히 반반씩 나누어 백화점에서 명품가방을 계산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과거 박나래 역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양세형으로부터 '대출이 막혀서 이사가 안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동료인 양세형에게 1억 원을 빌려준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큰 빚을 갚아 '마음의 짐'을 덜었다는 양세형은 그동안 방송에서 아무 조건없이 전세자금 1억 원을 빌려준 박나래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며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