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김태호PD "양세형 앞으로 무한도전에 계속 나올 것"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Instagram 'ysh6834'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500회를 맞은 '무한도전' 김태호PD가 '반고정' 멤버로 활약 중인 개그맨 양세형이 앞으로도 무한도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언론사 OSEN은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태호 PD는 양세형의 고정 출연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양세형 씨가 고정이다, 아니다고 말하는 게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킨다. 멤버다, 아니다를 확고하게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신 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는 이어 "양세형 씨도 로열티를 갖고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그가 고정 멤버라고 했을 때 분명히 예전 멤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거다. 시청자들이 판단하는 기준도 다를 것이고, 도덕적인 잣대 이야기도 나올 거다"라며 양세형을 '고정멤버'로 못박지 못하는 이유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양세형 씨는 이번 주, 다음 주, 그리고 앞으로도 나올 것이고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세형 씨는 이미 6개월간 왜 자신이 필요한지 방송을 통해 스스로 보여줬다"고 답해 앞으로도 무한도전에서 양세형을 볼 수 있을 거란 사실을 전했다.


그간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그의 답변에 양세형의 정식 '고정멤버' 소식을 기대하던 팬들은 다소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지만 김태호 PD의 발언은 사실상 고정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