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슈틸리케 감독에게 '서운한 감정' 드러낸 손흥민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리도 승리하고 싶었고, 역사를 쓰려고 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선수들의 사기를…"


지난 11일(한국 시각)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0대 1로 패배하자 손흥민 선수가 슈틸리케 감독을 향해 서운한 감정이 담긴 한마디를 내뱉었다.


손흥민 선수는 "선수들이 부족했다고 감독님이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며 "우리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마음을 다잡는 모습이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과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카타르의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다"며 "그래서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곧 좋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이란에 졌다는 뜻으로 해석됐고, 이를 들은 손흥민 선수가 슈틸리케 감독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7차례 42년간 이란 원정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며 월드컵 조별 예선 순위는 3위로 추락했다.


슈틸리케 "한국에 소리아같은 스트라이커 없어 졌다"이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 축구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