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예년보다 다소 쌀쌀해진 10월,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이색적인 전시회들도 덩달아 뜨고 있다.
덕분에 인증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감성까지 자극하는 전시회에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기획된 전시회들은 기존의 고요하고 엄격한 공간에서 탈피해,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오감을 모두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미술관 또는 박물관 하면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도 여기 전시회를 추천하고 싶다.
1. 팀랩월드
롯데월드에 위치한 이 전시회는 '눈이 호강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특수한 분위기와 조명 덕분에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 같은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세상의 모든 가능성
덴마크 출신의 올라퍼 엘리아슨이 연 개인 전시회로, 전시된 작품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기이한 장치들이 상당히 독창적이다.
현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전시 중에 있다.
3. 헤더윅 스튜디오
구글의 신사옥을 건설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과 그의 스튜디오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특히 전시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스핀체어'에서는 빙글빙글 도는 의자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4. 프로젝트대전2016:코스모스
서울에서만 좋은 전시를 한다며 불평했을 이들을 위한 좋은 전시 소식.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대전2016:코스모스'는 2년에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이번에 놓치면 2년을 기다려야 한다.
5. 미스터브레인워시전
공적인 공간을 천재적인 발상으로 채우는 '스트리트 아트' 작가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들이 전시된 곳이다.
이번달이 지나면 볼 수 없으니 절대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