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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좋아하고 또 즐겨마시는 커피의 효능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는 커피가 우리 몸의 간에 미치는 영향이다.
16일(현지 시간) 메트로(metro)에 따르면 커피에 간 기능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성인 2만7천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커피를 섭취하는 습관을 살펴봤다.
검사 결과 커피를 하루에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 기능 효소(ALT, AST, ALP,GGT)의 혈중수치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 기능 효소는 간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간 기능이 원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국립암연구소의 시안 자오 박사(Dr. Xiao)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속 물질 가운데 어떤 것이 간기능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해당 물질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뇨병 예방, 두뇌 보호 등과 같이 그간 커피가 우리 몸에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많이 나왔다. 이는 건강 관리를 하는 데 커피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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