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시가 추운 연말을 보낼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11일 서울시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주거여건 및 생활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해 온열기,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예산 '6억원'을 들여 독거어르신 3천여 명 이상에게 난방용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의료급여를 받는 저소득 층 독거어르신이다.
각 구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과 서울형 재가노인센터 측이 어르신 가정을 현장조사한 뒤 지원 여부와 지원 물품을 결정한다.
서울시 측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경우 건강 상태가 취약하고 한파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지역사회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보호해야 한다"며 "이른 추위가 예상돼 지원 시기를 이달로 앞당기게 됐다. 독거어르신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