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he New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두 여성이 한 남성에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비난을 퍼붓는데도 사람들은 멀찍이 서서 이 모습을 구경하고만 있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무례한 언행을 보이는 여성을 통쾌하게 응징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금발 여성과 단발머리 여성은 한 덩치 큰 남성에게 "이미 충분히 뚱뚱하니 가게를 떠나달라"며 노골적으로 비난을 퍼붓는다.

이에 남성은 반박해보려 했지만 여성들이 계속해서 막말을 내뱉자 어쩔 줄 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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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손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무슨 짓이냐"며 여성들에게 화를 낸다.

그는 덩치 큰 남성의 편을 들면서 말도 안 되는 막말을 내뱉는 여성들을 꾸짖는다.

그러다 단발머리 여성이 "진짜 구역질 나네"라고 말하자 손님은 버럭 화를 내더니 손에 들고 있던 사이다를 그녀의 머리 위로 부어버린다.

손님의 통쾌한 응징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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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주어진 상황에 시민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회적 실험(social experiment)' 영상이다.

뚱뚱하다고 비난받는 사람을 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황을 멀뚱히 지켜봤다.

그러나 영상 속 남성 손님은 끝까지 비난받고 있는 사람을 감쌌다.

당신이라면 과연 어떤 행동을 했을 것인가?

멋지게 여성의 머리 위로 사이다를 부었을까? 아니면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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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