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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병마와 싸우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 노진규 선수가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됐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故 노진규 선수를 대한민국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유공자 지정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회 국가대표선수보상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故 노진규 선수는 2011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과 2013년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2014년 1월까지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동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기와 훈련을 반복하던 중에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수술과 치료를 받다가 지난 4월 3일 2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유공자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故 노진규 선수의 유족들에게는 월 120만원의 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체육유공자 선정이 선수와 지도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