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배우 이서진과 조진웅이 tvN10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tvN10어워즈'에서는 이서진과 조진웅이 각각 예능과 연기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와 '삼시세끼'에서 활약을 했던 이서진은 "연기가 아닌 예능으로 수상하게 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삼시세끼는 진짜 망할 줄 알았는데 차승원 씨가 많이 살려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런 날 한턱 쏘고 싶은데 김영란 법때문에 안되겠다. 광규 형이랑 소주 한 잔이나 해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연기 대상을 수상한 조진웅은 선배 배우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서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시그널을 할 때 행복하다는 느낌보다는 무겁고 아프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많은 스테프들과 공감해야 했기 때문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 상은 앞으로 더욱 도약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지난 1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16부작 드라마 '시그널'은 무전기를 매개체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무후무한 스토리를 전개했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화제성과 시청률, 작품성까지 모두 섭렵하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