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대만서 교환 받은 삼성 '갤노트7' 여성 주머니서 폭발

인사이트蘋果日報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만에서 '배터리 폭발' 문제로 새로 교환받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또 폭발했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삼성전자 대만법인 측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삼성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대만 핑궈일보(苹果日报) 등 현지 매체는 한 여성이 애완견과 산책을 하던 중 주머니에 있던 '갤럭시노트7'이 폭발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머니에 '갤럭시노트7'을 넣고 산책하던 여성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주머니가 따뜻해져 꺼내보니 연기가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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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대만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을 구매했으며 9월 27일 새 제품으로 교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핑궈일보 등 매체에 안전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검은색 네모)가 있는 '갤럭시노트7' 박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대만법인 측은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 조사중이다"며 "여성의 스마트폰이 교환한 제품인지 아닌지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을 이륙하려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교환된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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