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북한 '급변 사태'가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일까. 정부가 대규모 탈북자 발생을 대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에 급변 사태나 그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 대규모 탈북이 이뤄질 경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10만 탈북촌'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남한으로 오라"는 메시지도 이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며 탈북자 전원 수용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정부는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단기간에 10만 명의 탈북자가 생길 수 있다고 추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10만 명의 난민 중 4만 3천명은 폐교와 체육관 등 기존 시설에, 5만 7천명은 신규 임시 건물에 분산 수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