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김태리 "첫눈에 반한 김민희 선배에게 수상의 영광을"

인사이트(좌) 더팩트 (우) 영화 '아가씨' 스틸컷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영화 '아가씨'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김태리가 선배 배우 김민희를 언급했다.


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태리가 신인 여자 연기상을 차지했다.


김태리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면서 "'아가씨' 준비과정과 촬영 현장들은 다 행복했다. 촬영하며 느꼈던 고민과 저의 싸움을 붙들고 앞으로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 런던에서 '아가씨' 홍보 중인 박찬욱 감독님과 제작사 식구들, 첫눈에 반한 김민희 선배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에서 백작(하정우 분)과 함께 막대한 재산을 상속 받게 될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를 속여 돈을 가로채려는 하녀 숙희로 등장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행사로 총 15개 부분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