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킴 카다시안의 '120억 보석' 강도 사건은 자작극이었다(?)

인사이트(좌) Pinterest (우) Instagram 'kimkardashian'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50억짜리 반지를 도둑맞은 킴 카다시안의 사건이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파리에서 숙소에서 자신의 20캐럿짜리 다이아반지를 비롯해 120억 원어치 보석을 도둑맞은 사건을 보도했다.


미국 할리우드의 TV 스타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에 침입한 강도에게 보석을 뺏기고 성폭행당할 뻔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정황이 밝혀지면서 '자작극'이라는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고 있다.


우선 이 아파트는 세계적인 유명인들이 묶는 곳으로 치안이 매우 좋은 곳이다. 이곳은 축구선수 즐라탄이나 팝가수 마돈나 같은 유명인사가 소유를 하기도 했던 최고급 아파트다.


인사이트카다시안의 파리 숙소 / Gettyimages


이런 아파트에 카메라와 경호원 그리고 관리인조차 없었다. 카다시안의 자작극이거나 그녀와 관계된 '내부자'의 소행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리얼리티쇼에 출연하기 때문에 항상 방송관계자들과 함께 행동하는 그녀 곁에 단 한 명의 스태프도 없었다는 사실 역시 의심을 살만한 대목이다.


또 120억 원어치의 보석을 도둑맞은 카다시안이 프랑스 경찰의 조사에 임하지 않고 황급히 미국에 떠났다는 점도 들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카다시안이 남편인 칸예 웨스트(Kanye West)가 현금이 필요하다고 했던 점에 비춰 보험금을 노리고 저지른 짓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또 자신이 주인공인 리얼리티쇼의 방영을 앞두고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평소 SNS를 통해 자신의 부와 사생활을 자랑했던 카다시안은 강도당하기 전날 스탭챗을 통해 약 50억짜리 20캐럿 다이아 반지를 자랑해 화를 자초했다며 비난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