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겨 기자 = Mnet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로 출연한 래퍼 쌈디가 2년 전 "'쇼미' 출연을 거부했다"고 밝혔던 대학을 다시 찾았다.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나사렛대학교 축제를 방문한 학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쌈디가 '쇼미더머니'와 관련한 속내를 털어놓는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쌈디는 "'쇼미더머니6' 안 나갈거에요. 그거 안해도 돈 잘 벌거든"이라고 말한다. 과거 자신이 했던 화제의 발언을 패러디한 것.
쌈디는 지난 2014년 10월 나사렛대학교 축제 현장에서 '쇼미더머니'를 디스한 바 있다.
당시 쌈디는 "개나 소나 (랩) 조금 한다치면 '쇼미더머니' 나가서 떨어진다"며 "쇼미더머니? FUXX the money. 우리한테 제일 먼저 쇼미더머니3 제의가 들어왔어. 근데 우리 절대 안 한다고 했어. 왜냐면 굳이 그거 안 해도 돈 벌어"라고 말하며 일부 래퍼와 '쇼미더머니'를 디스했다.
과거 '쇼미'를 디스해놓고 지난 7월에 종영한 쇼미5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력이 있는 만큼 쌈디의 발언은 야유(?)를 불러 왔다.
머쓱하게 웃던 쌈디는 "이렇게 말하니 민망하다"며 "앞으로 나갈 일 없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