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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난해 6월부터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하기 시작해 9월 말 현재 3만여 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행정자치부는 올해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는 5,166만 4,22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3만 4,906명 늘었다고 밝혔다.

행자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한국의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초과해 현재 남성 2,581만 5,202명보다 3만 3,840명 많은 2,584만 9,042명으로 나타났다.

여성 인구가 한국 전체 인구의 50.03%로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정부가 196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여성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 말과 비교해 경기 화성 동탄 4동, 경기 성남 위례도으 경남 양산 물금읍 등 대도시 주변 위성 도시의 인구 증가가 1만 명 이상으로 두드러졌고, 서울 강동 상일동, 서울 은평 응암 제1동, 서울 강남 개포2동 등 서울의 인구 감소가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