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오이형' 컴버배치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6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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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매 순간 잘생김과 못생김을 넘나들며 '못생겼는데 잘 생겼다'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영국 BBC 드라마 '셜록'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팬덤을 꾸린 그는 한 번 빠지면 '출구'가 없다는 마성의 남자다.


그런 그가 오는 11월 4일 마블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로 돌아온다.


지구 최강의 마법사로 돌아올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컴버배치에 대해 '머글'들이라면 몰랐을 사실 6가지를 모아봤다.


1. 컴버배치 실물 크기의 '초콜릿' 동상이 만들어졌다


인사이트UKTV


지난 해 영국 방송사 UKTV는 드라마 채널 'UKTV PLAY'의 런칭을 기념해 컴버배치 실물 크기 초콜릿 동상을 제작했다.


초콜릿 동상의 높이는 컴버배치의 키 183cm와 비슷하며, 무게는 약 40kg 가량이다. 제작하는 데만 무려 250시간이 소요됐다. 이 동상의 이름은 베네틱트 초코배치(Benedict Chocobatch)다.


2. 마블은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에 다른 배우는 고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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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버배치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캐스팅됐을 당시 연극 '햄릿' 스케줄과 겹쳐 역할을 포기하려 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데릭슨 감독은 서둘러 다른 배우를 찾았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 자레드 레토, 라이언 고슬링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마블 측이 컴버배치의 캐스팅을 밀어붙였다고.


3.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들은 자신들을 '컴버비치'(Cumberbitches)라고 부른다.


인사이트New York Magazine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팬들은 자신들을 '컴버배치'와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 '비치(Bitch)'의 합성어(?) '컴버비치'라고 칭한다.


그런데 컴버배치는 과거 한 토크쇼에서 진행자가 자신의 팬들을 '컴버비치'라고 말하자 못내 걸렸는지 "페미니즘 단체한테 고발당할 것 같다"면서 '컴버베이브'(Cumberbabe)라는 별명을 제안하기도 했다.


4. 컴버배치는 변호가사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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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런던의 뼈대 있는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 배우였던 컴버배치의 부모님은 아들은 연기를 하지 않고 변호사나 건축가, 의사가 되길 원했다.


그러나 그가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던 시절, 컴버배치의 아버지는 그가 출연한 연극 '글렌게리 글렌로스'를 보고 "나보다 네가 더 연기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의 재능에 두손두발을 들었다는 후문.


5. 그는 무장강도에게 납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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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버배치는 2005년 미니시리즈 'To The Ends of the Earth'를 촬영할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무장강도에 납치되는 위험을 겪었다.


그는 팔과 다리가 묶인 채 자동차 트렁크에 갇혔다가 간신히 풀려났다.


6. 컴버배치는 스포츠 마니아다


인사이트Raddit


컴버배치는 스카이 다이빙, 모터사이클, 스쿠버 다이빙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꽤 활동적인 남자다.


또한 그는 영국인 답게 엄청난 축구 팬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특히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의 열혈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