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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김대범이 지난 1일 국군의 날에 내건 이색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 4일 김대범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좋아요' 1개를 받으면 국군장병들에게 치킨 200인분을 쏘겠다는 공약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김대범은 강원도 철원에 있는 3사단 백골부대 수색대대 최전방에 공약 대로 치킨 200인분을 전달했다.

국군장병들은 '치느님'의 모습에 걸그룹이 온 것처럼 반갑게 맞아줬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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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은 "병사들의 환한 미소에 정말 흐뭇했다"며 "우리 국군장병들이 더 즐겁게 군생활하시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개그맨 공채 19기인 김대범은 인기코너 '마빡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무명 신인 개그맨들을 위해 홍대에서 공연장을 운영 중이며, '좋아요 공약'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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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