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만나고 너무 좋아 기절한 소년

인사이트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두 눈으로 직접 자신의 우상을 본 소년은 환호성을 지르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를 보고 너무 좋아 기절한 소년에 대해 보도했다.


평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었던 뇌성마비 소년 로켓 던(Rocket Dunn, 10)은 선수들을 직접 보기 위해 축구팀 경기장 올드 트래퍼드(Old Trafford)를 찾았다.


선수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는 로켓을 본 즐라탄은 다른 팀원들과 함께 그에게 다가갔다.


난생처음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본 로켓은 너무 좋은 나머지 기절을 하고 말았다.


물론 사진도 찍고 포옹도 하고 난 후 말이다.


로켓의 아빠는 "로켓이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나중에 또 데려와야겠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