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들을 위해 '볼보이'를 자청했다.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31)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골대를 넘어간 축구공을 직접 주워 왔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아들 크리스티아누 산토스(Cristiano Ronaldo Santos, 6)는 지난달 30일 포수엘로 유소년팀 소속으로 데뷔 경기를 치렀다.
그는 이날 아들의 데뷔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애정'을 보였고, 경기 중 골대 뒤로 넘어간 축구공을 주워오는 '볼보이'의 역할도 했다.
호날두는 "축구선수가 되길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해 '아들 바보'임을 다시금 인증했다.
한편 이날 산토스는 데뷔 경기부터 득점을 터트린 후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