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남주혁은 조민기를 암살하려는 서현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왕건(조민기 분)을 향해 휘두른 우희(서현 분)의 칼에 뛰어든 백아(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아와 우희는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황궁 교방에서 음악 반주와 검무 연습을 하며 서로 간의 공감대를 만들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갔다.
그러나 고려 황제에 대한 복수심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온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인 우희는 합평회에서 태조를 암살할 것을 계획했고,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백아는 우희의 검무 연습을 도왔다.
합평회 당일 기녀들과 함께 등장한 우희를 본 백아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었지만, 우희의 시선이 태조에게만 고정된 걸 알아채고 점점 불안해했다.
그리고 늘 같은 부분에서 틀렸던 우희의 모습이 생각난 백아는 그런 우희를 막기 위해 무대로 뛰어들어, 태조를 대신해 우희의 칼을 맞았다.
이에 놀라는 우희의 모습과, 그런 우희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백아의 모습으로 방송이 마무리되며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애틋한 사랑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