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유하나가 남편인 야구 선수 이용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신혼 초와는 사뭇 달라진 남편의 애정표현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유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하나는 "연애를 할 때와 신혼 초에는 야구장을 가면 (남편이) 내가 어디에 있는지 딱 알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하나는 "그래서 괜히 내 쪽으로 와서 방망이로 사랑의 총알을 날리기도 했다"며 "손으로는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러면서도 내 어깨는 야구장 천장에 닿을 정도였다. 그때는 총알 날리고, 하트 쏘고 남편이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더니 유하나는 "그런데 지금은 아기가 있지 않나? 경기 끝나고 기다리다 보면 남편이 다가와 아기만 데리고 혼자 가버린다. 그러면 나는 팬들을 뚫고 따라가려고 애를 쓴다"며 처음과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 유하나는 "아기랑 뽀뽀를 할 때도 '다음 차례는 나인가'하며 기다리고 있으면 그냥 가버린다. 그래서 요즘에는 (야구장에서) 기가 죽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