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조인성이 송중기에게 '태양의 후예' 찍지 말라고 한 이유

인사이트(좌) 싸이더스HQ, (우)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조인성이 절친 동생 송중기에게 '태양의 후예'를 찍지 말라고 한 이유가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우식 대표는 기획자로 참여했던 KBS2 '태양의 후예'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그 가운데 송중기가 군대에서 조인성한테 전화를 했던 비하인드스토리도 공개됐다.


당시 송중기는 조인성에게 "대본이 이렇게 좋은데 형은 이걸 왜 거절했냐"고 묻자 조인성은 "스케줄상 못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어 송중기에게 "너도 하지 말라"며 "3개월 뒤 내가 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해당 스토리를 들은 누리꾼들은 "조인성이 연기했을 '유시진'의 모습도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KBS2 '태양의 후예'


이 밖에도 KBS2 '태양의 후예' 명대사로 꼽히는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의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도 함께 전해졌다.


당시 김원석 작가는 해당 대사가 너무 오글거려 대본에서 지우고 김은숙 작가에게 보냈지만, 김은숙 작가는 다시 집어넣었다고 한다.


김은숙 작가는 김원석 작가에게 "다시 한 번만 지웠다가는 죽여버린다. 나 이걸로 먹고산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MBC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에서 '태양의 후예'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송중기 '2016 APAN' 대상…"꾸준히 멋진 모습 보일 것"배우 송중기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2016 APAN Star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