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캐스트 '네이버스포츠 프리미어리그(16-17)'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헛다리 짚기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경기 첫 슈팅을 뽑아낸 손흥민은 이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드리블로 볼을 상대 진영까지 몰고가며 맨시티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전반 10분 확실하게 드러났다.

델레 알리(Dele Alli)의 패스로 만들어진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으로 파고든 손흥민은 이적료 700억의 사나이 존 스톤스(John Stones)를 농락하듯 헛다리 짚기로 가볍게 따돌린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Claudio Bravo)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지만 자신의 '전매특허'인 빠른 돌파 후 슈팅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리그 1위 맨시티를 2-0으로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심민현 기자 smerg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