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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후반 45분 교체되는 순간 토트넘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 시즌 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델리 알리의 골을 도왔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토트넘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크게 열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후반 45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돼 나가는 순간 '기립박수'를 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들 전체가 기립박수를 보냈다는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 손흥민은 EPL 파워 랭킹 2위에 선정되는 등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델리 알리, 요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6전 전승 중이던 맨시티를 2-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5승 2무(승점 17)로 리그 2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