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랫배가 차고 생리통이 심할 경우 '달맞이꽃 종자유'를 섞은 물을 마시면 통증 완화에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는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달맞이꽃 종자유'의 효능에 대해 다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희 한의사는 "한의학에서 달맞이꽃은 혈관질환과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며 "혈액 내 노폐물 '어혈'을 제거해줘 자궁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전형주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국제정신약리학학회지에 따르면 월경 전 증후군이 있는 여성들에게 '달맞이꽃 종자유'를 하루에 3g씩 섭취하게 했다"며 "그 결과 3주에서 6주 뒤 가슴 통증을 느꼈던 여성 중 50%가 증상 개선 경험을 했다고 한다"고 효능을 설명했다.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 역시 "'달맞이꽃 종자유'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란하마단과학저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경기 여성 56명으로 6주간 임상시험결과 홍조 빈도가 39%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달맞이꽃 종자유'를 직접 짜서 매일 생으로 먹거나 물에 꼭 넣어 수시로 마신다는 김은정 주부는 "생리 불순 없어지고 생리통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내 몸 사용 설명서' 제작진은 이에 개인적인 개선 경험으로 모든 경우에 일반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자막을 통해 설명했다.
한편 '달맞이꽃 종자유'는 여성의 자궁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건강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팩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