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갑순이' 김소은에게 '건물주'의 아들이 새로운 인연으로 다가왔다.
지난 1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갑순(김소은)과 하수(한도우)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순은 앞서 건물주 아들 하수의 차를 견인 신고했던 것을 사과하러 하수를 찾았는데, 화를 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하수는 무심한 태도로 "저녁에 시간 비워놔"라고 통보했다.
당황한 갑순은 급히 옷을 차려입고 하수를 만나러 갔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
"남자친구는 당연히 없겠지. 이런데는 많이 안 와봤지"라는 하수의 물음에 갑순은 "얼마전 헤어졌어요"라고 대답했다.
식사를 마친 뒤 하수가 갑순을 직접 데려다줬고, 갑순은 "용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수는 시크하게 "빨리 내려라"라며 갑순을 내려주고 가버렸지만, 집에 돌아온 갑순은 하수와의 데이트를 떠올리며 기분 좋은 듯한 웃음을 지었다.
심민현 기자 smerg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