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고무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뜨는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의 13일 현재 상황이 SNS로 전해졌다.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 "석촌호수 갔다 왔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사진과 함께 "혹시나 하고 리허설이나 하루전이라 준비하고 있을거같아서 가봤는데 오리가 죽어있네요ㅋㅋㅋㅋ"라고 글을 남겼다.
러버덕은 그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 전세계 14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호프만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없고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이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며 전 세계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러버덕이 당신을 미소 짓게 만들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다"며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러버덕은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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