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대학생들이 공감하고 있는 막장 드라마 '팀플의 덫' (영상)

YouTube 'Samsung'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삼성이 내놓은 광고 한편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삼성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본격 막장 캠퍼스 드라마 팀플의 덫'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대학교 조별 과제를 할 때 쉽게 볼 수 있는 학생 유형이 모두 등장한다.


모든 발표 준비를 혼자서 다하는 '조장'을 비롯해 조별 과제 모임만 하면 아프다고 하는 '변명쟁이', 엉뚱한 챕터 준비를 하는 '무 쓸모', 심지어 잠수를 타는 조원까지.


영상 곳곳에 많은 공감 포인트를 절묘하게 녹인 덕분에 해당 영상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Samsung'


실제 많은 대학생들은 "조별 과제는 부작용이 많다"고 호소한다.


아무것도 안하고 과제에 이름만 올리는 '무임승차'부터 기본적인 내용도 숙지 못한 조원 등 무책임한 행동으로 조별 과제에 협력하지 않는 조원이 많다는 것.


이에 대학생들은 "개인과제를 하는 게 제일 좋다"며 "조별 과제는 쫓고 쫓김의 반복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성실한 학생들이 몇몇 '무임승차' 조원들 때문에 피해를 입는 조별 과제. 바람 잘 날 없는 조별 과제에서 불가피하게 '조장'을 맡은 학생들이 독박을 쓰는 날이 사라지길 기도한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