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정준영, '1박 2일' 제작진에게 휴식 의사 밝혀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동영상 논란'에 휩싸여 물의를 빚은 정준영이 '1박 2일' 제작진에게 휴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스포츠조선은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정준영이 자진해서 휴식을 취할 의사를 KBS 2TV '1박 2일'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그램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정준영의 뜻에 따라 제작진은 이를 수용하고 하차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는 등 잠시 휴식기를 주기로 결정했다.


특히 무엇보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정준영은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에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론은 정준영의 하차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을 따져봤을 때 명백한 범법 사실이 없으며 하차와 자숙은 법의 심판이 내려진 이후에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준영과 '1박 2일' 제작진은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선택 범위 내에서 최적의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논란을 불러온 영상은 올해 초 교제하던 시기에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으로 바로 삭제했다"며 "몰래카메라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전 여자친구는 정준영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정준영 역시 의심을 받던 휴대폰을 검찰에 자진 제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