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구 모녀사망 사건의 실종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8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39분께 대구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역에서 어린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이는 대구 모녀사망 사건의 류정민(11) 군으로 추정되고 있다.
밝은색 상의와 어두운색 하의, 신발과 모자 등의 인상착의가 실종됐을 당시 류 군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류 군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장소는 지난 20일 류 군의 어머니의 사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상류로 9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실종된 11살 류정민 군 또래 시신은 맞다"면서 "본인이 맞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