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강력범죄인 성매매에 가담하는 10대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은 경찰청 자료를 인용해 지난 10년 사이 성매매 사범 중 10대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검거된 10대 성매매 사범은 지난 2006년 298명에서 지난해 616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50대 이상 성매매 사범도 크게 증가해 2179명에서 3825명으로 많아졌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성매매 사범이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20~40대의 경우 여전히 성매매 비중은 높았지만 성매매 사범 검거 인원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20대는 1만 1040명에서 5178명, 30대는 1만 4151명에서 6040명, 40대는 6222명에서 3824명으로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3만 4795명에서 2009년 7만 1953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2만 97명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