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삼성이 중국 상류층을 겨냥한 럭셔리 폴더폰을 출시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삼성과 차이나텔레콤이 만든 '심계천하(心繫天下)'의 새로운 시리즈가 무려 20,000위안(한화 약 330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13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꾸준히 심계천하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 삼성은 다음 달 네 번째 모델인 'SM-W2017'을 내놓는다.
한국의 갤럭시 노트7과 동일한 4GB RAM, 64GB ROM 메모리 성능을 갖춘 이 폴더폰은 부드러운 터치감을 위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큰 특징이다.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달렸으며, 삼성페이와 MST, NFC,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도 깔끔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불호 없이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출고가가 330만 원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가격적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6GB RAM, 64GB ROM 메모리가 장착된 'SM-W2017' 모델의 경우에는 기본 모델보다 약 100만원 정도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