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강릉원주대에서 천만원 대의 횡령사건이 발생했다'는 고발글이 온라인 상에 게재돼 파문이 예상된다.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강릉시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강릉원주대 총학생회가 총 1,800만에 상당하는 부당이익을 거뒀다"는 익명의 제보자 A씨의 고발글이 게재됐다.
A씨는 "1,800만원은 축제 행사 기간 동안에만 생긴 차익"이라면서 "MT와 신입생환영회 등은 전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학교 내에서 공청회가 열렸으나 (학생회는) 시종일관 전임 학생회가 해왔던 일이며 이것은 '전통일 뿐'이라 말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강릉원주대학교 총학생회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강릉원주대 총학생회가 지난 5월 열린 축제 당시 생긴 공금 1800만원을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학생회장 신씨는 축제 기간 동안 800원짜리 소주를 1,100원의 가격으로 책정해 1만 200병 파는 등의 방식으로 차액을 남겨 호주머니를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