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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여학생들에게 인기 직업으로 꼽히는 승무원이 SNS를 통해 뽑힌다.

26일 제주항공은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객실승무원 120명과 정비 60여명, 일반직 40여명 등 신입과 경력 220여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120명 중 20%를 인스타그램을 통한 '재주캐스팅'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열린 채용 방식인 '재주캐스팅'은 일반전형과 달리 키, 나이, 자격증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이 특징이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역량과 개성을 자유롭게 뽐내면 된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스펙이 아닌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입사지원은 오는 10월 9일까지며(정비부문은 27일 마감)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