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정준영 몰카 촬영 혐의'에 '1박 2일' 게시판 현재 상황

인사이트KBS 2TV '1박 2일' 홈페이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가수 정준영이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1박 2일'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25일 KBS 2TV '1박 2일' 시청소감 게시판에는 정준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분 더이상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개그는 재밌지만 그걸로 감싸주고 싶지 않다"고 하차를 요구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몰카범죄자가 나오는 방송 볼 사람은 없다"며 "끔찍하다. 정준영은 하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전 여자친구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긴 상태다.


'1박 2일' 제작진은 "주말 사이 커진 일로 대응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어떤 상황인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어 일단 추이를 지켜볼 방침"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KBS 2TV '1박 2일'은 정준영 편집없이 그대로 25일 오후 6시 25분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