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추석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응답이 56%였다.
반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1%로 추석 직전 주에 비해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4%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를 한 이유로(562명, 자유 응답) '소통 미흡'(15%)과 '경제 정책'(13%)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긍정 평가자의 경우(309명, 자유 응답) '외교/국제 관계'(18%)와 '대북/안보 정책'(15%)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 33%,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당 10%, 정의당 4%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