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동전만한 SD카드에 1TB까지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메모리카드 공급업체 샌디스크는 세계 최초로 1TB에 이르는 용량을 지원하는 SDXC카드를 공개했다.
최근 큰 용량의 고해상도 콘텐츠가 보편화 되고 있어 대용량인 1TB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1TB는 영화 500편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웬만한 노트북의 하드 디스크 용량을 웃도는 정도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샌디스크가 선보인 해당 SD카드의 출시일이나 가격 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샌디스크의 512GB SD카드가 아마존에서 345.77달러(한화 약 38만 2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1TB는 2배 이상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