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K리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전 세계 감독 랭킹 13위에 등극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축구 통계 연구소 '풋볼 코치 월드 랭킹'은 52주 기록을 토대로 세계 주요 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1만4천명의 감독을 평가해 매긴 순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9536점을 획득해 13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K리그 전북 현대 사령탑에 올라 화끈한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선보였던 최강희 감독은 2012년 2월에는 세계 순위 8위에까지 오르기도 했다.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강세를 보여 중국 언론들은 그에게 '강희 대제'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FC 서울의 감독이었던 최용수 현 장쑤 쑤닝 감독은 9489점을 획득해 15위에 등극했다. 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보다도 높은 순위다.
세계 감독 순위 1위는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차지했으며 2위는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