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편의점 도시락에 우리가 잘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도시락을 데울 때 뚜껑을 덮은 채 조리하면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편의점 도시락 뚜껑은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가열하게 되면 변형이 오거나, 심하게는 식품에 녹아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날 발표한 한국소비자원 설문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920명 중 '뚜껑을 완전히 제거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95명으로 28.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소비자원은 "앞으로 관련 업체에 편의점 도시락 조리 시 올바른 사용방법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구와 그림 등으로 개선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