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LG V20 출고가 '89.9만원'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

인사이트androidguys.com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삼성전자 신작의 '배터리 악재'에 LG V20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이 궁금해 했던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LG전자는 새 프리미엄폰 'LG V20' 출고가를 89만 9,8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달까지 V2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LG톤플러스, LG블루투스 스피커, 배터리팩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우선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삼성이 배터리 불량으로 사상 최대의 악재를 맞은 가운데 LG전자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으로 V20을 내놓길 바랐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서는 "90만원 선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 90만원은 안된다. 획기적으로 가격을 내려려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줄기차게 이어진 바 있다.


그러다 V20의 출고가 89만 9,800원으로 정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이가 없다", "절호의 기회였는데 제조원가가 비싸다는 말만 하면서 차버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스마트폰 톱3에 들었던 LG전자가 삼성의 악재와 애플 무선 이어폰 논란 상황에서 화려하게 재기하기를 바랐던 마음을 이처럼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