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통블리', '통크러쉬', 약과요정' 등 수많은 별명으로 주목 받았던 '명은공주'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명은공주(정혜성 분)가 통통했던 볼살이 쪽 뺀 채 정덕호(안세하 분)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명은공주는 정덕호가 사모해온 인물이 자신의 몸종이라고 오해하며 폭풍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그 좋아하던 약과도 끊고 절에 들어간 명은공주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얼굴로 돌아왔다.
이때 때마침 과거에 급제한 정덕호는 입궐했고 명은공주와 우연히 마주쳤다.
정덕호는 자신과 부딪힐 뻔한 명은공주를 잡아주며 "괜찮냐"고 물었고, 잠시 당황한 명은공주는 "괜찮다"며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정덕호는 "저 여인, 어디서 많이 봤다"며 끝내 명은공주를 알아보지 못했다.
또 "참 정 없게 생겼다. 뾰족뾰족, 자고로 여인이라면 우리 공주마마처럼 복스럽게 생겨야지"라며 명은공주를 그리워해, 정덕호 역시 명은공주를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