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이폰7도 이상하다" 과부하시 '쉭' 소리 발생

인사이트Instagram 'macstore_id'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7 플러스에서도 '쉭'소리가 나 불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 플러스가 과부하되면서 '쉭'(hissing)소리가 나는 결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를 처음 제기한 팟캐스터 스테판 해켓(Stephen Hackett)은 자신의 유튜브와 SNS에 이와 같이 밝혔다.


해켓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로드할 때 쉭 소리가 나는 것처럼 보인다"며 "애플케어 상담원과 상담한 결과 '애플 대리점에서 신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플 매장에서는 '지금 재고가 없으니 다음에 바꿔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다른 아이폰7 플러스 사용자들에게도 빠른 시일 내에 문의해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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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투파이브맥은 해켓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애플 측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리의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폰 내부의 코일이나 전자기기가 소음을 발생시켰을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이 연이어 '폭발' 사고를 일으키면서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도 이와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을지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는 지난 16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부 색상의 모델이 품절될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