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Alexa Goolsby'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책상에 모여 앉아 가족과 게임을 즐기다 딸의 임신 소식을 들은 한 남성의 반응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한때 KBS1 '가족오락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즐기는 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식사가 끝난 뒤 테이블에 모여 앉은 가족들은 '고요 속의 외침'이라는 게임을 한다.

'고요 속의 외침'이란 음악을 크게 튼 헤드셋을 낀 사람이 상대방의 말을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영상 속 남성은 사위가 하는 말을 맞추기 위해 열성적으로 게임에 임한다.

YouTube 'Alexa Goolsby'

하지만 그는 답에 전혀 접근을 하지 못하고 "너는 해변에 간다", "너는 사랑스럽다" 등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다.

이에 사위가 남성을 위해 천천히 이야기를 하자 그는 "나는 곧 할아버지가 될 거야"라는 답을 크게 외친다.

그러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남성은 "내가 할아버지가 된다고?"라고 되물었고 딸과 사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짓는다.

헤드셋을 벗어 던지고 한참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던 남성은 이내 세상을 다 갖은 표정을 지으며 딸을 꼭 껴안아준다.

YouTube 'Alexa Gool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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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