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10년 만에 다시 의성 마늘치킨집을 방문한 백종원을 할머니는 소름돋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육식 3대 천왕'으로 꼽히는 경상북도 의성군 마늘치킨을 맛보러 가게를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게 안으로 들어간 백종원은 "집이 새로 바뀌었나 보네요?"라고 물었고, 치킨집 할머니는 "불 났잖아 집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을 유심히 살펴보던 치킨집 할머니는 "예전에 둘이 왔었지?"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어떻게 알아요? 저 둘이.. 예 맞아요..."라며 당황했다.
치킨집 할머니는 백종원을 향해 "세마리 먹은 놈(?)"이라며 소름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저 그때 할머니께 많이 자꾸 시킨다고 혼났다"며 "간장치킨처럼 단맛이 입에 오래 남지 않고 기분 좋은 마늘의 매운맛이 감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