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中 조선족 특수부대 북한 침투해 '김정은 암살' 가능성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중국이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핵실험 도발과 관련 특수부대를 동원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암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닛칸 겐다이 온라인판은 북한의 도발에 격노한 시진핑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일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제거를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항저우 G20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5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9일에는 5차 핵실험을 단행하는 등 자국의 체면에 먹칠한 북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특수부대를 북한에 보내 김정은 위원장을 암살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또한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한글에 능통한 조선족 출신 특수부대 대원을 북한에 이미 잠복시켜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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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쿠쇼쿠(拓殖)대 고영철 객원연구원은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정권의 공개 처형과 고위 간부의 망명 등 현상을 상당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이상으로 김정은이 중국을 도발할 경우 조선인민군의 쿠데타를 부추길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고영철 객원연구원은 또 "중국 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비호 하에 두고 있다"며 "언제라도 북한 최고지도자를 교체 가능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도발을 가해 중국의 눈엣가시로 판단될 경우 북한군 내 쿠데타를 부추길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뜻이다.


실제 중국 인민해방군에는 군정보기관인 옛 총참모부 제2부와 러시아 공수부대를 모델로 편성한 제15 공정군 등 미군 델타포스와 그린베레에 필적하는 특수부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 역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을 제거하는 일명 '암살부대' 편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암살부대' 만들어 北 김정은 목 노린다북한이 5차 핵 실험을 강행한 가운데 국방부가 북한 김정은을 제거하는 '암살부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