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팬들에게 돌직구 공격을 받았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임창정 갤러리에는 "이번에 총공 온 연예인(아이돌)들 보면 잘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임창정은 평소 팬들과 소통을 자주 한다고 알려진 것처럼 해당 글을 본 뒤 바로 댓글을 달았다.
임창정은 "안된다"면서 "걸그룹도 있던데, 잘 해줬다가 스캔들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창정의 팬들은 아무리 팬이라도 이런 허세(?)는 이해해줄 수 없다는 듯 "김칫국 마시지 마세요", "형, 꿈 깨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1973년 생인 임창정에게 1990년대 생인 요즘 아이돌은 딸 뻘이라 가당치도 않다는 것.
'좋아해도 아닌 건 아니다'라며 대놓고 질책(?) 하는 쿨한 팬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가수와 팬 사이가 끈끈해 보인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임창정은 '나창정'이라는 닉네임으로 해당 게시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