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추석 연휴가 낀 주말 스타필드 하남 일대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등 혼잡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인 14~16일 스타필드 하남에는 총 46만 9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 16일에는 21만 1천명이 다녀갔다.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객의 규모에 연휴 주말인 오늘(17일) 오후 하남시 일대 도로도 마비상태다.
4시 현재 SNS에는 주차장처럼 꼼짝 않는 하남 일대 고속도로 상황을 알리는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스타필드 하남 일대 진입 반경 1~2km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 "이렇게 혼잡한데 제대로 된 안내 하나 없다. 교통 정리부터 하고 오픈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교통체증을 호소하고 있다.
주위 아파트 주민들도 이로 인한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페이스북에는 "하루 종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하남시 주민들의 하소연이 이어질 정도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측은 "(개장 이후) 한달까지는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통 혼잡 사태에 대한 별다른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